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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1-01-18 10:49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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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는 끝내 보내고만 양 풀백을 보며 후회에 차 있을지도 모른다.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과 아치라프 하키미(인터 밀란) 얘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자란 1997년생 에르난데스는 2017-2018시즌 지역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어린 나이에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고, 2018-2019시즌 레알 소시에다드 임대를 다녀왔다.

이후에도 자리는 없었다. 마르셀루와 페를랑 멘디, 세르히오 레길론 등 왼 측면 풀백 자원이 워낙 많은 터라 2019-2020시즌 AC 밀란으로 이적할 수밖에 없었다.

에르난데스의 잠재력은 이곳에서 폭발했다.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 6골 5도움을 올렸으며, 이번 시즌에도 15경기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풀백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빼어난 성적이다.

1998년생 하키미 역시 다니 카르바할과 알바로 오드리오솔라에 밀려 2018-2019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임대를 다녀왔다. 빠른 주력과 공격 가담 능력을 활용해 맹활약했다.

임대를 다녀온 후에도 여전히 자리는 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하키미를 인터 밀란으로 이적시켰다.

새 팀을 찾은 하키미 역시 펄펄 나는 중이다. 리그 18경기 6골 4도움을 올렸다. 안토니오 콘테 인터 밀란 감독이 스리백을 쓰는터라 오른 측면 윙백으로 출전하는데, 딱 그를 위한 자리다.

두 신성을 모두 양 밀란 구단에 판매한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속이 쓰리다. 왼 측면 풀백 마르셀루는 이번 시즌 들어 기량이 심각하게 저하돼 페를랑 멘디가 이 자리에 나선다. 오른 측면의 카르바할과 오드리오솔라는 동시에 부상에 시달리며 본 포지션이 아닌 루카스 바스케스가 이 자리를 메우고 있다.

하키미의 에이전트는 인터 밀란 이적 당시 “지네딘 지단 감독이 하키미 이적의 이유였다. 지단 감독은 하키미가 적을 옮길 수밖에 없던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라고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지단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는 출중한 기량을 보이고 있는 양 측면 풀백을 보며 입맛이 쓸 법 하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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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닮은 얼굴'로 유명한 이란의 사하 타바르(23)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자 네티즌들이 구명 운동에 나섰다.

BBC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1일, 이란 인권 운동가 마시 알리네자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란의 인권 유린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알리네자드는 "이슬람 공화국은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베일을 벗거나, 운동장에 가거나, 모델 활동을 하거나 이번처럼 포토샵을 이용한 것만으로도 여성을 체포하는 역사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화장과 포토샵으로 얼굴을 안젤리나 졸리로 바꿨다는 이유로 10년의 징역형을 받은 19세 소녀를 도와줄 것을 여러분에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 세계 수천 명의 네티즌이 동의를 표명하며 '타바르를 석방해야 한다'는 반응을 이어갔다.

사하 타바르는 지난 2017년부터 좀비와 같은 기괴한 모습의 얼굴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유명해진 소녀다. 한때 '그녀가 안젤리나 졸리와 닮기 위해 수십 차례 성형을 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타바르가 올린 셀피의 비밀은 화장과 포토샵에 있었다. 그녀는 얼굴을 좀비처럼 기괴하게 만든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전 세계에서 50만 명의 팔로워를 끌어모았다.

하지만 이란 당국은 지난 2019년 10월, 타바르를 신성모독과 국가 의복 규정 모독, 청소년들의 부패 조장, 폭력 선동 등 혐의를 적용해 체포했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이슬람 법원에서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됐으며 인스타그램 계정도 삭제됐다.

이란에서 인스타그램은 정부가 차단하지 않은 유일한 소셜 미디어로, 젊은이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매우 인기가 높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셜 미디어에 자유롭게 사진과 영상을 올리면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국가의 시아파 무슬림 당국은 온라인에 게시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매우 엄격하게 검열하기 때문이다.

정확한 데이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에 기반을 둔 이란 인권 운동가 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이란에서 2016년 12월 20일 이후 최소 332명이 '온라인 활동'을 이유로 체포됐으며 이 중 109명은 인스타그램 활동으로 체포됐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 고개 숙인 메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리오넬 메시가 고개를 숙였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에 라 카투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슈퍼컵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2-3으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90분 동안 2-2로 승부를 내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그리즈만, 메시, 뎀벨레가 섰고 중원에 페드리, 부스케츠, 더 용이 자리했다. 포백은 알바, 랑글레, 아라우요, 데스트가 구성했고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0분 그리즈만의 선제골이 있었지만 2분 뒤 바로 데 마르코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32분에도 그리즈만의 골이 나왔지만 후반 45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그리고 연장 전반 윌리암스에게 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내줬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리키 푸츠, 트린캉을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리오넬 메시가 상대를 가격하며 퇴장을 당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끝에 메시가 상대를 가격한 모습을 포착했고 퇴장을 내렸다.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메시는 바르셀로나 입단 후 단 한 번도 퇴장이 없었다. 대표팀에서는 있었지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는 첫 퇴장이었다.

메시는 이번 결과로 퇴장과 함께 우승 실패라는 뼈아픈 결과를 얻게 됐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제보> js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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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샵에 전시된 갤럭시S21 /사진=임한별 기자

삼성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의 5G 가입자 유치 경쟁이 다시 불붙었다.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지원금 규모를 대폭 늘렸다.

1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상향, LG유플러스와 비슷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갤럭시S21’ 기본 모델 출고가가 100만원이 안 된다는 점에서 단말기 가격이 최대 ‘반값’까지 내려간다.

KT는 최초 ‘갤럭시S21’ 시리즈 공시지원금 예고에서 최대 24만원 수준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이보다 최소 2배 이상으로 책정된 지원금을 다시 공개했다. 가입 시 선호되는 월 6만9000원~월 9만원 요금제 구간에서는 기존의 3배가량이 책정된 점도 눈에 띈다.

KT 요금제별로 살펴보면 ▲월 4만5000원 요금제에 지원금 15만원 ▲월 5만5000원 요금제에 지원금 26만2000원 ▲월 6만9000원 요금제에 지원금 34만원 ▲월 8만원 요금제에 지원금 40만원 ▲월 9만~11만원 요금제들에 지원금 45만원 ▲월 13만원 요금제에 지원금 50만원으로 올랐다.

앞서 LG유플러스의 경우 ▲월 4만5000원 요금제에 지원금 26만8000원 ▲월 5만5000원 요금제에 지원금 32만6000원 ▲월 7만5000원 요금제에 지원금 44만2000원 ▲월 8만5000원 이상 요금제들에 지원금 50만원을 예고한 바 있다. KT가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했음에도 여전히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한다.

경쟁사들이 공시지원금 규모를 높게 책정하면서 SK텔레콤 역시 ‘반값’ 경쟁에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SK텔레콤이 예고한 ‘갤럭시S21’ 시리즈 공시지원금은 요금제별로 8만7000원에서 17만원까지로 경쟁사들과 차이가 크다. 그 대신 제휴카드 할인, 제휴사 포인트·마일리지, 중고폰 보상 등을 결합한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공시지원금 상향에 대해 “마케팅 상황에 따라 변경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팽동현 기자 dhp@mt.co.kr
이달 초 광주서 '쿠친' 여성 고객 집 마당서 발각
배송SOP 내려보내 유사 사례 재발 방지 '부심'
나스닥 상장 앞둔 시기..떨어지는 낙엽도 조심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국내 1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의 배송직원이 월담을 하다가 피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쿠팡은 이 사실이 지상파 뉴스를 통해 외부에 알려지자마자 전 직원들에게 긴급 메시지를 보내는 등 예민하게 반응했다. 나스닥 상장을 앞둔 민감한 시기 사회 문제화할라 재빨리 단속에 나선 것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주말 ‘쿠팡친구’(로켓배송 담당 배송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배송을 위해 직접 담을 넘는 행위 △담 너머로 상품을 던지는 행위 △고객의 요청에 따라 집안에 진입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알렸다. 특히 ‘담을 넘어 배송하는 것은 주거침입’이라고 붉은색 글씨로 강조했다. 이런 ‘배송프로세스 준수는 쿠친의 의무’라고도 했다.
이번 지시는 ‘올바른 배송프로세스를 만드는 배송SOP’로 이름 붙여졌다. SOP는 ‘스탠다드 오퍼레이팅 프로시듀어’(Standard Operating Procedure)의 영문 앞글자를 딴 약자인데, 흔히 ‘표준운영절차’로 번역된다. 조직의 예규 또는 내규에 해당한다.

쿠팡이 이 같은 배송SOP를 내려보낸 건 지난 15일 오후 늦게 보도된 사건 때문이다. 이날 한 방송에는 지난 6일 낮 광주 남구에서 쿠친의 유니폼인 파란색 조끼를 입은 남성이 여성 고객의 집 담을 넘다가 현장에서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일이 보도됐다.

쿠팡 측은 고객의 항의 전화에 무단침입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해당 쿠친에 대한 징계위원회 회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길을 잘 몰라 담을 넘은 것일 뿐 다른 의도를 가지고 침입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독자 제보)

(사진=독자 제보)
이어서 쿠팡은 16일 메시지를 통해 전 직원 단속에 들어갔다. 쿠팡 측은 “기존에 교육했던 내용을 리마이드(상기) 차원에서 재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의 발 빠른 대처는 한때 미담 제조기로 칭송을 받던 쿠팡맨에 대해, 고객들이 싸늘한 시선으로 돌아선 경험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쿠팡은 지난해 5월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부정적 여론에 휩싸인 바 있다. 집단감염 책임을 물류센터를 관리하는 쿠팡에 묻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사실과 달랐지만 입을 꾹 닫은 채 침묵으로 일관하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쿠팡 스스로 사태를 키운 꼴이었다. 쿠팡은 결국 두 달 뒤인 같은 해 7월 배송직원 명칭을 쿠팡맨에서 쿠친으로 6년 만에 변경했다. 고객에게 친구처럼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고 늘어나고 있는 여성 배송 인력도 고려했다는 게 대외적인 명분이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쿠팡맨이 뒤집어쓴 오명들을 털고 가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쿠팡에 따르면 쿠친은 2014년 50명에서 2020년 현재 1만명 넘어 약 200배 증가했다. 거대 조직이 된 만큼, 개인의 일탈이 언론 등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진 셈이다.

올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나스닥 상장에 괜한 걸림돌이 만들지 않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나스닥 상장에 앞선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오는 3월 나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할 때인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숙원인 상장을 코앞에 두고서 논란이 불거지는 것을 반길 리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일부 쿠친은 “고객과 연락이 닿질 않아 물건을 문 앞에 두고 가면 나중에 분실 사고가 나거나 욕설을 하는 고객도 있다”면서 “담을 넘은 건 분명히 잘못했지만 일견 동정이 가는 부분도 있다”고 했다.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 취지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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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욱 (fourleaf@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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