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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1-01-20 17:13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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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현지시간으로 19일, 코로나19 환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들이 치료에 필요한 산소를 얻기 위해 산소탱크를 들고 직접 업체 앞에 줄을 선 모습. 사진 AFP 연합뉴스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선 브라질에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가족을 위해 ‘탱크’를 든 사람들이 등장했다.동행복권파워볼

브라질 현지시간으로 19일, 북서부 아마조나스주의 한 공장 앞은 성인 어깨까지 오는 거대한 산소탱크를 짊어진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인 아마조나스주(州)는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신음하고 있다. 병상 부족과 함께 의료용 산소 수급도 어려워지면서 가족 중 환자를 둔 사람들이 직접 산소를 구하러 나서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브라질 현지시간으로 19일, 코로나19 환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들이 치료에 필요한 산소를 얻기 위해 산소탱크를 들고 직접 업체 앞에 줄을 선 모습. 사진 AFP 연합뉴스
이날 가족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나온 사람들은 새벽부터 해질 무렵까지 산소 충전이 가능한 업체 앞에서 긴 줄을 섰다. 폭우가 쏟아지는 동시에 무더운 습기가 공습하는 최악의 날씨에도 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무거운 탱크에 산소를 가득 채운 후에는 이를 트럭이나 자동차 뒷좌석에 소중히 싣고는 곧바로 바이러스와 싸우는 가족이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기이한 풍경이 펼쳐진 아마조나스 주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 환자가 급증한 도시 중 하나다. 결국 해당 도시의 의료진은 부족한 의료용 산소를 먼저 받을 환자를 결정해야 했고, ‘선택’받지 못한 환자의 가족은 직접 산소를 찾아 나서야 했다.

브라질 현지시간으로 19일, 코로나19 환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들이 치료에 필요한 산소를 얻은 뒤 직접 이를 옮기는 모습. 사진 AFP 연합뉴스

브라질 현지시간으로 19일, 코로나19 환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들이 치료에 필요한 산소를 얻은 뒤 직접 이를 옮기는 모습. 사진 AFP 연합뉴스
아마조나스 주 사람들이 공급받은 산소의 일부는 이웃 국가인 베네수엘라 정부가 지원한 것이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17일 “총 13만 6000ℓ의 산소를 실은 트럭을 브라질로 보냈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번 산소 공급이 인도적인 것이며 기독교적 자선 차원이라고 강조했지만, 다분히 정치적인 행동이라는 시선도 있다. 자이르 보우소나르 브라질 대통령과 마두로 대통령 사이가 썩 좋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극우에 속하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좌파인 마두로 대통령을 베네수엘라 수장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마두로 대통령은 “브라질이 보우소나루의 공중보건 재앙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그럼에도 아마조나스 주 사람들은 베네수엘라의 의료용 산소 지원을 환영했다. 인구 220만 명의 아마조나스 주도인 마나우스의 병원들은 더 이상 새로운 환자를 받지 못하는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많은 코로나19 감염자들이 집에서 고통스러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부는 치료조차도 시도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가 현지시간 1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857만 386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192명 많은 21만 1491명에 이른다. 현재 전역에서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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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사업본부 누적 영업손실 5조원 규모
뒤늦게 스마트폰 시장 진입한 게 패인
권봉석 "구성원 고용은 유지될 것"

'LG 윙'/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정리 수순에 돌입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20일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LG전자는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고있다"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의 고용은 유지되니 불안해 할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LG전자가 사실상 스마트폰 사업 철수설을 인정한 셈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2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MC사업본부의 누적 영업적자는 5조원 규모에 달한다.

LG전자는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초콜릿폰' 등 피처폰으로 휴대폰 시장에 두각을 드러냈다. 경쟁사들에 비해 스마트폰 시장에 비교적 늦게 진입한 게 화근이었다.

LG전자는 2015년 7월께 첫 스마트폰을 뒤늦게 내놨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이후 적자가 계속된 LG전자는 플래그십(전략) 라인업 'G시리즈'와 'V시리즈'를 비롯해 지난해 'LG 벨벳' 'LG 윙' 등을 내놨지만 적자 규모는 줄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이형 폼팩터폰 '윙' 역시 판매량이 10만대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폰 시장에서는 애플과 삼성전자에 밀려 큰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고, 중저가폰 시장에서는 중국 화웨이, 샤오미 등에 밀려 시장 점유율도 높이지 못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는 9위, 점유율은 2.2%다.

LG전자의 노력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LG전자는 MC사업본부 체질 개선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 변화 △주문자개발생산방식(ODM) 확대 도입 등 자원 운영 효율화 △베트남 등으로의 글로벌 생산지 조정, 'LG 윙'을 비롯한 혁신 제품 출시 등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

그럼에도 실적은 개선되지 않았고, 글로벌 시장에선 오히려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비즈니스의 경쟁은 치열해졌다. 결국 LG전자는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파워볼게임

실제로 구광모 LG 회장은 2018년 취임 이후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적자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는 등 그룹의 체질 개선을 늦추지 않고 있다. 2018년 LG디스플레이가 중국 BOE에 액정표시장치(LCD) 1위 자리를 빼앗긴 뒤 대규모 적자를 내자 LCD 사업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구 회장은 이후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사업방식과 체질을 철저하게 변화시켜야 한다"며 근본적인 새로운 변화를 경영진에 주문했다.


권봉석 LG전자 CEO/사진제공=LG전자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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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마이더스AI(222810)가 미국 마리화나 재배시설을 인수해 마리화나 사업에 나선다.


마이더스AI는 엠플란트와 미국 멜로즈패실리티매니지먼트(MFM) 지분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취득 금액은 총 103억원 규모다. 300만 달러(약 33억원)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70억원은 마이더스AI 전환사채로 대용 납입할 계획이다.

MFM은 캘리포니아에서 마리화나 재배 및 추출 시설을 갖춘 유한책임회사다. 엠플란트가 최대 출자자다. 이번 계약으로 마이더스AI가 MFM 주식 51%를 확보해 최대 지분을 보유한 유한책임사원이 된다.

MFM은 의료·기호용 마리화나 사업을 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 주(州)정부 인증(라이선스)을 보유하고 있다. 마리화나의 상업적 활동에 대한 로스엔젤레스시 허가권도 보유 중이다.

마이더스AI는 사업을 확대해 마리화나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재배시설 인수뿐 아니라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 인수 추진과 현지 판매점 실사도 검토 중이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MFM은 이미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마리화나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바로 사업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며 “확대되는 미국 마리화나 시장 분위기에 맞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sk4h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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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 연안 도시에 지어졌다고 알려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비밀 궁전. /유튜브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적(政敵)으로 꼽히는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체포된 지 이틀도 되지 않은 19일(현지 시각) “푸틴 대통령이 흑해 연안에 비밀 궁전을 갖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가 체포되기 전 녹화한 영상을 나발니 측이 공개한 것이다.


알렉세이 나발니가 러시아에서 체포되기 전 녹화한 영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비밀 궁전을 폭로하고 있다. /유튜브

이날 AFP통신 등에 따르면, 나발니 측은 온라인에 113분짜리 유튜브 영상과 함께 푸틴 대통령의 비밀 궁전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흑해 연안 휴양도시인 겔렌지크 인근에 푸틴 대통령을 위한 비밀 궁전이 건설 중이라는 보도는 10여년 전에 나왔지만 보고서에는 궁전 평면도와 사진, 상세 비용 내역까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야권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가운데)가 17일 아내 율리아와 함께 모스크바 공항 입국 심사대에 서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나발니 측은 영상에서 “건설업체가 유출한 궁전의 평면도로부터 3차원 모델을 만들었다”며 이미지를 공개했다. 비밀 궁전 크기는 모나코의 39배 크기로 1층에는 스파와 영화관, 분수대가 있는 야외 정원이 있다. 2층에는 카지노, 영화관, 폴댄스 무대를 포함한 라운지가 있으며, 지하에는 하키 링크와 교회, 해변의 비상 대피소로 가는 통로가 마련돼 있다.


나발니 측이 공개한 푸틴 대통령 비밀 궁전의 입체 조감도. /유튜브

궁전은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러시아 정보기관이 주변을 감시하고 있으며, 궁전 위 영공과 주변 영해로 접근하는 비행기나 배가 없도록 통제되고 있다. 보고서는 “푸틴 대통령이 궁전을 짓기 위해 들인 비용은 총 13억달러(약 1조4200억원)이며 러시아 역사상 가장 거대한 뇌물로 충당됐다”고 했다.

나발니는 영상에서 “이곳은 러시아에서 가장 비밀스럽고 잘 보호되고 있는 시설이라고 말해도 과장이 아니다”라며 “(푸틴 대통령은) 국가 전체를 파산시킬 때까지 점점 더 많은 절도 행각을 벌일 것이다. 러시아는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 금속, 비료, 목재 등을 판매하지만 푸틴의 왕궁 건설로 사람들의 소득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했다.

이 영상은 나발니가 독일에 있을 때 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발니는 지난해 8월 독극물 공격을 받고 독일에서 치료받았다. 지난 17일 러시아에 귀국했지만 즉시 체포돼 현재는 모스크바의 한 감옥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현 기자 mykim01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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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와 서울시장 선거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4월 보궐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선거를 약 세달여 앞두고 당내 분위기를 다지는 한편 국민의힘이 제1야당이라는 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20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를 열었다. 주호영 원내대표, 정양석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를 포함해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대선주자,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서울시장 선거 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

주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국민 모두 잘 알듯 4월 보궐선거는 전 시장이 지속적으로 부하 직원을 성추행하다 피소되는 상황에서 그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서 생겼다"며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에 모두 무려 900억원 가까운 혈세가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고 박원순 전 시장이 맡은 더불어민주당 시정이 어떤지 서울시민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박 전 시장은 모양내기에 치중하고 서울시민들에게 중요한 일들은 내팽개쳤다. 잃어버린 10년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성중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를 이기지 못하면 내년 대통령 선거도 가망이 없다. 그러나 승리의 기운이 나타났다"며 "귀책사유가 있을 경우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을 민주당은 내던졌다. '박원순 실정' 10년에, 문 정권의 실정으로 국민의힘의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확신한다"고 확신했다.
서울시장 선거 후보들 "아름다운 경선 돼야… 야권 승리위해 최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오른쪽)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0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서울시장 선거 후보들은 다가올 경선에서 멋진 경쟁을 펼치자고 약속했다.

나 전 의원은 "오늘 훌륭한 후보들을 보니 힘이 난다. 여기 계신 후보들과 멋진 경쟁을 보여드리는 것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며 "경선 후보 중 한 명으로 낮은 자세로 다른 후보들과 열심히 해서 국민의힘과 야권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우리 당 경선의 힘이 시너지를 발휘하려면 경선 부작용보다 에너지가 모아지는 아름다운 경선이 돼야 한다"며 "그래야 우리 당 바깥 야권 후보를 당당히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에는 잃어버린 서울시를 찾아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며 "국민의힘 후보들이 힘을 모아 경쟁해 다이나믹한 경선이 돼서 '국민의힘이 변했구나, 투표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서울시민, 국민께 참으로 송구스럽다. 지난 10년 동안 제 후임시장의 실수와 잘못으로 그때마다 따가운 시선이 제게 돌아와 참 마음의 부담이 크고 죄책감이 컸다"며 고개를 숙였다.파워볼실시간

이어 "오늘이 아마 그 결정타인 것 같다"며 "박 전 시장이 지난 10년 동안 이끈 시정이 어떤 잘못 있는지 소상히 밝히는 자리다 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바늘방석처럼 송구스럽게 벌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 전 시장은 "벌은 달게 받겠다. 그러나 책임도 지겠다"며 "더 큰 책임으로 서울시민과 국민께 보답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나은수 기자 eeeee03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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