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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1-01-18 19:21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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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시기 확정 못 해 아쉬워…대통령 임기 안에 진행돼야"
세종시 "자연성 회복"·공주시 "지역갈등 우려"·부여군 "지하수 개발로 보완"



2018년 7월 수문 개방된 공주보 모습
[대전충남녹색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공주·부여=연합뉴스) 유의주 박주영 이재림 기자 = 세종보 해체·공주보 부분 해체·백제보 상시개방을 골자로 한 18일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보 처리 방안 의결에 환경단체와 각 자치단체는 대체로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파워볼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이날 자연성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환영하면서도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한다는 이유로 보 해체 시기를 명확히 못 박지 않은 부분에는 아쉬움을 표했다.

박은영 사무처장은 "시기를 확정 못 해 선언에 그치고 만 것 같은 상황"이라며 "해체 등 시기 결정 책임을 환경부에 미루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경부가 빠르게 해체 시기를 정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데도 임기 안에 해체된 게 없는데, 하나라도 임기 중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각 보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명확한 의견 표명을 유보하면서 앞으로의 절차를 꼼꼼히 살피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금강 찾은 독수리와 흰꼬리수리
(세종=연합뉴스) 세종보 인근 모래톱에서 휴식 중인 독수리와 흰꼬리수리. 2019.1.31 [대전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춘희 세종시장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지난해 1차 발표대로 보를 해체하되 시기는 추후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 성과와 지역 여건을 고려해 결정하기로 하고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환경부, 국토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금강의 자연성 회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연구용역 결과와 시민 위원회의 회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세종보 해체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수질 개선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 경관까지 만족스러운 방안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주시는 지난해 나온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결정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지만, 환경단체와 시민들 사이에 입장이 엇갈리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다.

시 관계자는 "공도교를 유지하도록 부분 해체하되 시기는 상시 개방하면서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정하기로 한 결정은 새로운 것이 없어 보인다"며 "유입 지천의 오염 부하량 저감, 수질·수 생태 지표의 개선과 지역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는 내용은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심의에서는 거론되지 않았던 것이어서, 세부 대책을 자세히 소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제보 관할인 부여군 측은 "(상시개방에 따른) 농업용수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금강유역환경청 지원으로 해당 마을에 지하수 수십곳을 개발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며 "보 처리와 관련해 지역 내 큰 반발 기류는 없다"고 강조했다.


2018년 여름 녹조 가득한 백제보 주변
[대전충남녹색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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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서구, 19일 0시부터 시설 폐쇄 해제
정원 10% 이내 대면 예배 가능해져
[부산CBS 박진홍 기자]

지난 11일 오전 부산 서구 서부장로교회에 시설폐쇄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부산 서구청 제공
종교 활동에 대한 방역 수칙이 18일 일부 완화되면서, 부산 교회 2곳에 내려졌던 시설 폐쇄 명령이 해제됐다.

부산 강서구와 서구는 19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각각 세계로교회, 서부장로교회에 내렸던 시설 폐쇄 명령을 해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1일 지자체로부터 무기한 시설 폐쇄 명령을 받은 지 8일 만이다.

이는 부산시가 18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조치 중 일부 방역 수칙을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부터 종교 활동은 비대면 예배 원칙에서 전체 좌석 수의 10% 이내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부산 강서구 세계로교회. 박진홍 기자
이에 따라 부산지역 교회에서는 일부 대면 예배가 가능해졌지만, 시설 폐쇄 명령이 내려진 두 교회는 여전히 대면 예배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시설 폐쇄를 해제한 지자체들은 이들 교회가 인원 제한 기준 등 수칙을 잘 지키도록 지속적으로 계도할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만약 시설 폐쇄를 푼 상황에서 제한 인원수를 넘는 등 또다시 방역수칙을 어기면, 구는 그에 맞는 행정조치를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서구는 이번 시설 폐쇄 해제와는 별도로 세계로교회가 지난 17일 당국의 비대면 예배 원칙을 어기고 야외 잔디광장에서 예배를 진행한 데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두 교회는 당국의 비대면 예배 방침에도 대면 예배를 이어가 지자체로부터 각각 7차례 고발당했으며, 경고와 10일 운영 중단 명령에도 대면 예배를 이어가자 시설 폐쇄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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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취식·헬스장 운영 재개 첫날]
카페 '카공족' 등 손님 들어차고
헬스장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 찾아
1시간 제한·수건 사용엔 우왕좌왕
"밤9시까지론 매출 회복 안돼"지적

일부 방역 조치 완화로 카페 매장 내 취식이 허용된 1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커피 전문점 매장이 손님들로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일부 방역 조치 완화로 헬스장 운영이 재개된 1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헬스장에서 회원들이 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카페 내 취식 금지가 풀린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프랜차이즈 카페가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박민주기자

[서울경제]

카페와 헬스장 등 다중 이용 시설의 방역 조치가 일부 완화된 18일. 거센 눈발에도 이른 아침부터 카페와 헬스장을 찾는 손님들이 이어지면서 오랜만에 매장에 온기가 돌았다. 그동안 포장·배달만 가능했던 카페에서 취식이 가능해지자 일부 시내 프랜차이즈 카페는 오후 들어 만석에 가까울 정도로 손님들이 들어차기도 했다. 약 두 달 간 영업이 중단됐던 헬스장에도 이른 아침부터 출근 전 운동을 하려는 직장인 회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자영업자들은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카페 내 2인 이상 1시간 취식 제한 등 세부 지침 권고 사항의 적용에 대해서는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공족'도 반갑다···헬스장은 아침부터 긴 줄=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길음동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는 아침부터 눈바람을 뚫고 커피를 마시기 위해 모여든 손님들로 활기를 띠었다. 이 카페 직원은 "8시에 문을 열자 마자 노트북을 켜고 공부나 일을 하려는 손님들이 하나 둘 찾아왔다"며 "눈발이 거세지는데도 주부 손님들이 찾아와 오랜만에 매장에 웃음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의 한 개인 카페에도 하나 둘 손님이 몰려들었다. 손님이 한 테이블에 앉자 이 카페의 사장은 "방금 손님이 앉았다 갔다"며 소독약을 뿌렸다. 이 카페를 찾은 한 손님은 "미용실부터 병원까지 밀린 예약을 다 잡고 나왔다"며 "대기 시간에 커피 한 잔 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헬스장에도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 시청 부근의 한 헬스장 트레이너는 "거의 두 달 간 무급 휴직 상태였다"며 "아직 첫 날이기는 하지만 환불 문의도 영업 중단 때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헬스장 관계자도 "이 곳은 면적이 700㎡가량 돼 한 번에 80여 명까지 수용 가능하다"며 "다시 회원들을 받게 돼 감격스러울 정도"라고 전했다.

◇혼자 오면 1시간 이상 가능? 세부 지침 혼선도=이날 대부분의 카페는 테이블을 재정비하면서 좌석 간 거리를 1m 이상 띄우고 거리 두기 안내 팻말을 올려 두며 기초 방역에 나섰다. 하지만 카페 취식 허용과 함께 권고 사항으로 나온 2인 이상 1시간 취식 제한에 대해서는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부분 이용 시간을 어떻게 체크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안내 없이 손님들의 자발적 참여에만 의존했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직원은 "2인 이상일 경우 1시간이 지나면 매장에서 나가 줄 것을 권고하기는 하지만 제한이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헬스장에서도 수건 사용, 식품 판매 등에 대한 세부 지침이 모호해 혼선이 일었다. 한 헬스장 사장은 "방역 명부 작성법이 어떻게 바뀌는지 몰라 어제 하루 종일 인터넷 뉴스를 뒤졌다"며 "구청에 문의해도 감감무소식인 경우가 많아 동료 사장들끼리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고 말했다.파워볼사이트

◇오후 9시 제한은 아쉬워···매출 회복 멀었다=방역 조치 완화로 오랜만에 고객들을 받게 된 카페·헬스장 등의 점주들은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한편으로는 오후 9시 시간 제한 등으로 여전히 매출 회복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한 스크린 골프장 관계자는 "스크린 골프의 매출은 60% 이상이 저녁 시간에 발생하기 때문에 최소 오후 10시나 11시까지는 영업하게 해줘야 매출 손실을 조금이나 보전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 4명이 함께 이용하려면 보통 3~4시간은 걸리기 때문에 현장에서 체감하는 영업 마감 시간은 사실상 오후 6시라는 것이다.

헬스장 업계도 샤워실 이용 금지 등으로 오전 직장인 회원들의 이용에 제한이 있다고 호소했다. 한 카페 사장은 "고객들이 매장을 이용하게 된 것은 다행이지만 갑자기 매출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동네에서 다음에 문을 닫는 매장이 우리 가게가 아니길 바랄 뿐"이라고 씁쓸해 하며 말했다. /박민주·박형윤·백주원·양준호·방진혁기자 parkmj@sedaily.com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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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종진 , 박가영 기자] [[the300]]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 2021.1.18/뉴스1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구속 등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두 사안에 국민의힘이 일절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온 종일 이목을 끈 현안에 여당은 즉각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제1야당이 침묵했다. 입장을 밝힐 이유도, 밝혀서 얻을 것도 없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사면, 당 지도부 입장과 일치…정경유착 끊겠다" vs 국민의힘 '노 코멘트'
18일 오전에는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진행됐고 첫 질문부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급했던 사면이 주제로 나왔다. 문 대통령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며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에는 법원의 판결에 눈길이 쏠렸다. 이 부회장은 재계의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민주당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당의 입장을 바로바로 내놨다. 사면에 대해서는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연초에 당 지도부는 당사자의 진정한 반성과 국민 공감대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모은 바 있다"며 "대통령의 말씀은 당 지도부의 입장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 부회장의 판결에도 논평을 내고 "정경유착이라는 부정부패의 연결고리를 끊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대변인 명의의 논평 등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친박계(친박근혜계) 서병수 의원 등을 제외하면 당 중진들의 입장 표명도 찾기 어려웠다. 문 대통령의 입양 관련 언급, 경제정책, 대북외교 정책 등에 대해서는 비판적 평가를 쏟아냈지만 사면과 이 부회장 판결 등에는 입을 닫았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앞으로도 당 차원의 입장 표명은 따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1.18/뉴스1

사면? "대통령 판단할 문제" 이재용 부회장 구속? "입장 표명 안 하는 것도 정치적 메시지"
제1야당의 이 같은 태도는 입장을 밝히는 게 적절치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우선 사면의 경우 애초 여당 대표가 연초 제기한 이슈로서 야당이 나서 언급할 필요가 없다는 시각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에도 기자들과 만나 사면 문제에 "그거야 대통령 스스로가 판단해서 얘기할 사안이라 내가 이러고 저러고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뚜렷한 입장을 정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바탕에 깔렸다. 적극적으로 사면을 요구하기에는 중도층을 포함해 사면에 부정적인 여론이 상당하다는 게 부담이다. 물론 전직 대통령들을 배출한 정당으로서 사면을 하지 말자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 부회장의 판결에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재계의 걱정과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하면 보수야당으로서 판결을 환영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판결을 비판하면 '재벌 감싸기'라는 여권의 프레임(구도)에 또 한번 갇힌다.

또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사면 문제 등은 자꾸 언급해봐야 내부갈등이나 생겨서 이미 김종인 위원장이 우리가 논평할 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며 "이 부회장 판결 등 현안에 아무런 입장 표명을 안 하는 것도 그 자체로 정치적 메시지"라고 말했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사면은 대통령의 문제라서 리스크도 대통령이 져야하고 야당은 말 안 하는 게 맞는다"며 "이 부회장 판결에 대한 반응도 재벌개혁 필요성을 역설한 김종인 위원장 체제에서는 자연스러운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왼쪽)과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제공=뉴스1, 뉴시스


사면론 계속될듯…내년 대선후 당선인과 함께? '김영삼-김대중 모델'도 거론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날 문 대통령이 사면 논의를 일단락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대선정국 등에서 끊임없이 사면론이 거론될 수밖에 없다고 본다.

결국 문 대통령이 임기 내에 사면 문제를 매듭을 짓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문 대통령 역시 이날 기자회견에서 "언젠가 적절한 시기가 되면 아마도 더 깊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과거 1997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사면했던 '김영삼-김대중 모델'이 언급되기도 한다. 당시 김영삼 대통령은 대선 직후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사면을 결정했다.

박성민 대표는 "문 대통령 본인의 임기 내에 해결 안 하고 넘어가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길게 가면 1년 정도 지나서 다음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결정하는 방식인 '김영삼-김대중 모델'이 될 수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박종진 , 박가영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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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둘째딸 야오안나 23살 생일 데뷔
언니 해외 법정 다툼 중 데뷔에 논란도
미국 국적 시비에 “중국여권 쓴다” 반박
데뷔 이틀만에 창청 자동차 전속모델로

중국 패션 잡지 바자의 모델로 등장한 야오안나. [야오안나 웨이보 캡처]
스물셋 생일에 데뷔한 중국의 신인 가수 야오안나(姚安娜·23)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데뷔 D-100일부터 연습과정을 담은 17분 29초 분량의 영상 ‘파격 공주’는 공개 72시간 만에 2000만 클릭한 뒤 18일 현재 2200만 건을 넘어섰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의 검색어 해시태그 ‘아오안나데뷔(#姚安娜出道)’는 18일 9억4000만 클릭을 기록하고 있다. 토론은 12만 건을 넘어섰다. 현지 연예 매체는 웬만한 1급 연예인의 결혼이나 스캔들 뉴스를 능가하는 관심이라고 평가한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의 검색어 해시태그 ‘아오안나데뷔(#姚安娜出道)’가 18일 9억4000만 클릭을 기록하고 있다. [웨이보 캡처]
야오는 데뷔와 동시에 패션잡지 바자의 커버 모델이 됐다. 데뷔 이틀 만에 중국 자동차 제조사 창청(長城)의 프리미엄 SUV 라인인 WEY의 전속 모델이 됐다. 야오는 아직 데뷔곡조차 발표하지 않았다.

인기의 비밀은 야오의 아버지다. 야오는 중국의 대표적 통신업체 화웨이(華爲)의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77)다. 런정페이가 54세 때 둘째 부인 야오링(姚玲) 사이에서 윈난 쿤밍(昆明)에서 낳았다. 본명은 야오쓰웨이(姚思爲)다. 보도에 따르면 야오는 5살부터 피아노·서예·음악을 배웠다. 9살이 되자 발레를 시작했다. 15살 때 상하이의 프로급 발레 학원에 다녔다. 17살 때 미국 대입 수능 격인 ACT에 만점을 받아 하버드대에 진학했다. 컴퓨터와 통계학을 전공했다. 3년 전 파리 무도회 ‘발 데 데뷔탕트’로 국제 사교계에 데뷔했다. ‘르발’로도 불리는 이 행사는 전 세계 16~22세의 여성 20명만 초청한다. 야오는 무도회에서 벨기에 왕자의 파트너로 춤을 췄다.

야오안나 [야오안나 웨이보 캡처]
아버지 후광 효과에 네티즌 반응은 일단 부정 일색이다. “부끄러움도 모르고 컸다”는 비난이 나온다. 화웨이의 '황태녀'로 불리는 이복언니 멍완저우(孟晩舟·50)가 캐나다에서 법정 다툼을 하는 중에 데뷔했다는 이유다. 국적 논란도 나온다. 해시태그 ‘야오안나 미국 국적 부정’은 클릭 수 1억9000만 건을 기록 중이다. 국적 시비에 야오는 “나는 중국 여권, 중국 호적, 중국 신분증이 있다”며 반박했다.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의 둘째 딸 야오안나가 지난 14일 연예계 데뷔와 동시에 공개한 영상 속 자택의 거실 모습. [웨이보 캡처]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공개 영상에 노출된 그녀의 집은 소박한 편이다. 베이징 창안제 인근의 아파트로 보이는 집 침실과 거실은 화려한 가구나 장식품도 보이지 않는다. 대신 1월 14일 데뷔와 동시에 개설한 웨이보 계정은 모두 화웨이 스마트폰의 최고급 모델인 Mate 30 Pro 5G로 게시한 것으로 표시됐다.파워볼실시간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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