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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1-01-16 15:50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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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삼각주 탐색, 지구 가져올 시료도 준비
유인탐사 기술·장비 시연…코로나19 의료진 감사판 달아



화성에 접근하는 마즈2020 우주선 상상도
화성 대기권에 진입할 때는 태양광 패널과 연료통 등을 떼어내고 소형 제어로켓이 달린 캡슐인 '에어로셸'만 남는다. 퍼서비어런스 로버는 에어로셸의 보호각(殼)에 둘러싸여 대기권에 진입한다. [NASA/JPL-Caltech 제공]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미국의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의 화성 착륙이 어느덧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7월 30일 발사된 뒤 총 4억7천100만㎞ 중 4억650만㎞를 비행해 전체 여정의 86%를 돌파하며 화성까지 약 6천419만㎞만 남겨놓고 있다.

시속 8만1천㎞로 비행 중인 퍼서비어런스는 정확히 33일 뒤인 내달 18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19일 오전 5시 30분)께 화성 100㎞ 상공에 도착해 시속 2만㎞로 대기권에 진입하며 성공 확률이 50%밖에 안 돼 '공포의 7분'으로도 불리는 착륙을 시도하게 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퍼서비어런스의 화성 도착을 앞두고 이번 마즈 2020(Mars 2020) 화성탐사 임무의 핵심을 요약한 '꼭 알아야 할 7가지'를 정리해 발표했다.

목표는 고대 생명체 흔적 탐색 = 바퀴 6개를 가진 로버 퍼서비어런스는 화성에서 과거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것을 가장 큰 임무로 삼고 있다.
화성 표면이 현재는 기온이 낮고, 물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혹독한 환경이지만 과거에는 강물이 흐르고 기온도 더 따뜻해 미생물이 살 수 있었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그 흔적을 찾는 것이다.파워볼실시간


클린룸에서 점검을 받고있는 로버 퍼서비어런스
[NASA/JPL-Caltech 제공]


퍼서비어런스는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기 물질과 광물을 탐지하는 스캔 장비인 '셜록'(SHERLOC·서식가능 환경 유기물 및 화학물질 라만·형광 스캐닝)과 암석과 침전물의 화학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픽슬'(PIXL·X선 리토체미스트리 행성 장비) 등이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축구장 거리 밖에서 암석 조직을 파악할 수 있는 '마스트캠-Z'(줌) 카메라와 7m 거리에서 레이저를 발사해 기화하는 암석의 화학 성분을 포착할 수 있는 '슈퍼캠'도 고대 생명체 흔적을 찾는 데 기여하게 된다.

레이더파를 발사해 표면 아래의 지질학적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레이더 이미지 장비인 '림팩스'(RIMFAX)도 갖추고 있다.

착륙지는 생명체 흔적 찾을 가능성 높은 고대 삼각주 = 퍼서비어런스가 착륙할 곳은 적도 인근 '이시디스 평원'(Isidis Planitia) 서쪽에 있는 '예제로 크레이터'(Jezero Crater)'다. 이곳은 폭 45㎞의 분지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모래언덕(沙丘), 바위 지대 등을 갖고 있다.



퍼서비어런스가 착륙할 예제로 크레이터
[ESA/FU-Berlin 제공]


약 35억 년 전에 강물이 흘러 큰 호수로 유입되면서 퇴적물이 부채꼴 모양으로 쌓여 삼각주를 형성한 곳으로 추정된다. 퍼서비어런스 과학팀은 강의 삼각주와 호수 퇴적물에 유기 분자나 고대 미생물의 흔적이 남아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질과 기후 관련 자료 수집도 임무 = 퍼서비어런스호가 분석할 화성의 암석에는 화성의 과거 기후와 지질사가 기록돼 있다. 이에 관한 연구는 화성이 어떤 과거를 겪었는지에 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데, 지구와 비슷했던 화성이 왜 현재처럼 변했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화성 왕복 탐사 첫발 = 화성의 고대 생명체 존재를 입증하는 것은 쉬운 작업이 아니다. 퍼서비어런스호는 시료 저장장치를 갖고 화성에 가는 첫 로버로, 이 장치는 나중에 파견될 다른 우주선을 통해 지구로 가져와 시료를 정밀분석하게 된다.
퍼서비어런스는 앞서 파견돼 활동 중인 핵 추진 로버 '큐리오시티'(Curiosity)처럼 암석 시료를 가루로 분쇄해 현장에서 성분을 분석하지는 않는다. 대신 분필 크기로 암석 코어를 채취한 뒤 시료 튜브에 담아 보관하다가 적절한 장소에 떨궈놓거나 이를 회수할 착륙선에 직접 전달하게 된다.

NASA는 유럽우주국(ESA)과 함께 퍼서비어런스가 채취한 시료를 지구로 가져올 우주선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시료가 지구에 도착하면 너무 크고 복잡해 화성에 보낼 수 없었던 더 정밀한 장비로 분석해 로버가 현장에서 할 수 없었던 정보를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 유인 탐사에 사용될 장비·기술 시험대 = 퍼서비어런스는 화성에 착륙해 고대 생명체 흔적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달 복귀와 화성 유인탐사의 밑돌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장비와 기술을 활용하게 된다.



낙하산을 타고 하강하는 퍼서비어런스 상상도
[NASA/JPL-Caltech 제공]


그중 하나가 '지형 비교 항법'(Terrain-Relative Navigation)이다. 대기권에 진입한 뒤 낙하산을 펼치고 하강하는 짧은 과정에서 주변 지형을 신속히 확인하고 미리 입력된 지도와 비교해 안전한 착륙지로 경로를 자동 조정하는 기능을 한다. 이런 장치는 달과 화성에 우주선을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데 꼭 필요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퍼서비어런스는 또 로버의 각종 센서를 개량하고 연산 능력과 알고리즘을 강화해 지구관제소로부터 일일이 명령을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판단해 움직일 수 있는 폭을 늘렸다. 이는 지구의 지시를 기다리느라 드는 시간을 줄임으로써 탐사를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이밖에 퍼서비어런스가 가져간 '화성 산소 현장 자원 활용 실험'(MOXIE) 장치는 화성 대기의 이산화탄소(CO₂)에서 산소(O)를 뽑아내는 것으로, 미래 탐사에서 이를 이용해 로켓 추진 연료와 호흡에 이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또 화성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열 방패의 성능 등 다양한 자료를 모을 센서 집합체인 '메들리 2'(MEDLI2·화성 진입·하강·착륙 장비2)와 화성의 기후와 기상, 자외선 복사, 먼지 등의 정보를 제공할 '메다'(MEDA·화성 환경역학 분석기) 등도 미래 화성 유인탐사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퍼서비어런스가 가져가는 화성 헬기 '인저누어티'(Ingenuity)의 첫 시험비행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다른 행성에서의 동력 비행은 처음으로, 1.2m 길이의 회전날개가 분당 2천400회 돌며 짧은 비행을 하게 되지만 성공한다면 관련 자료는 미래 항공 탐사의 토대가 된다.

최대한 생생하게 = 퍼서비어런스는 모두 19대의 카메라를 달고 있으며, 진입·하강·착륙 장치에도 4개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역대 어떤 우주탐사 때보다 많은 카메라를 갖고 가는데 관련 이미지는 마즈 2020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로버 곳곳에 장착된 카메라
[NASA/JPL-Caltech 제공]


NASA 계획대로 착륙에 성공한다면 고해상도 이미지는 물론 로버 측면에 장착된 마이크를 통해 처음으로 착륙할 때 잡은 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된다. 슈퍼캠에 장착된 마이크는 암석의 성질을 분석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바람 소리도 포착할 수 있다.

'인내' 뜻하는 로버 이름이 힘이 되길 = NAS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와중에 화성 탐사 우주선을 준비해 발사하고, 고대 생명체의 흔적을 찾아 시료를 채취하고 미래 탐사 기술을 시험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런데도 퍼서비어런스 운영팀은 세계가 겪는 팬데믹의 도전을 특히 염두에 두고 '인내'를 뜻하는 로버의 이름에서 영감을 얻고 있다고 했다. 퍼서비어런스 동체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싸워온 지구촌 의료계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는 특별 감사판을 달고 있는 것도 이런 배경을 갖고있다고 설명했다.


로버 두 번째와 세 번째 바퀴사이 본체 측면 에 부착된 의료진 감사판 (검은부분)
[NASA/JPL-Caltech 제공]


NASA는 이번 화성 탐사가 미래 세대의 새로운 길을 구축하고 발견을 하도록 세계와 앞으로의 우주탐사를 고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om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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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집 안에 머무는 3차 봉쇄조치
일본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 '요청'

‘코로나19 3차 봉쇄’로 한산한 런던 뮤지컬 극장가/연합뉴스

[서울경제]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 단계·비수도권 2단계)를 2주 연장한 가운데 해외에서도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영국, 포르투갈 등 유럽은 봉쇄 조치를 진행 중이다.

16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5만 명대를 기록 중인 영국은 지난 4일부터 봉쇄를 단행했다. 지난해 3월 1차 봉쇄, 11월 2차 봉쇄에 이어 세 번째다. 1, 2차 봉쇄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에 따른 것이라면, 이번 봉쇄는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더해져 훨씬 심각한 상황 속에 이뤄졌다. 3차 봉쇄는 최소 오는 3월까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3차 봉쇄에 따라, 잉글랜드 지역의 모든 시민은 식료품이나 의약품 구입, 운동 등을 제외하고는 집 안에 머물거나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 앞서 1·2차 봉쇄 때 가정폭력이 사회 문제로 떠올랐던 점을 고려해 가정폭력 때도 집을 떠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급 학교와 대학은 다음달 중간 방학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식당은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이 출국장이 한산하다. /연합뉴스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도 강화했다. 오는 18일부터 영국에 입국하는 이들은 예외 없이 최장 10일간 자가 격리가 의무화된다. 그동안 한국 등 코로나19 감염률이 낮은 국가로부터 입국하는 이들은 자가 격리가 면제돼 왔지만 대상 국가를 모든 국가로 확대한 것이다.

영국 뿐 아니라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봉쇄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포르투갈은 지난 15일부터 다시 전국적인 봉쇄에 돌입했다. 비필수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점들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하고 회사들은 원격 근무가 권고됐다. 슈퍼마켓, 약국, 주유소, 은행 등 필수 상점들은 영업이 가능하며 앞선 봉쇄와는 달리 학생들의 등교는 허용된다.엔트리파워볼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마스크를 쓴 관람객들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걸작 모나리자 앞에 서 있다./사진=신화연합뉴스

스위스는 오는 18일부터 재봉쇄에 돌입한다. 의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비필수 상점은 문을 닫아야한다. 사적인 시위나 모임은 어린이를 포함 최대 5명 이내로 제한하고, 식당과 문화·스포츠·레저 시설은 2월말까지 중단 기간을 5주 연장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 12일 밤 기존의 봉쇄 조치를 3주 연장했다. 해당 조치를 통해 모든 학교와 비필수 상점, 영화관, 박물관 등 공공 장소가 문을 닫는다. 프랑스는 16일부터 보름간 통행금지 시작 시각을 오후 8시에서 오후 6시로 2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7,000명대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일본은 비교적 느슨한 대책을 시행 중이다. 일본 정부는 최근 9개월만에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하고 관련 대책을 내놨다. 그런데 대책을 보면 ‘강제’보다는 ‘자발적인 행동’에 방점이 찍혀있다. 긴급사태가 선포된 지역 주민들에게는 외출 자제를, 음식점 등 업소에는 오후 8시로 영업시간 단축 등을 요청하고 있다. 지침을 따르는 업소는 하루 최대 6만엔의 보상금을 받는다.

광범위한 업종에 휴업 등을 요청한 1차 긴급사태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음식점을 통한 감염 확산 방지에 초점이 맞춰졌고, 초·중·고교의 일제 휴교는 요구하지 않았다. 오는 16∼17일 치러지는 대학 입시 공통테스트 등 대학 입시 일정도 원래대로 진행된다. 스포츠 경기 등 이벤트도 취소 대신 방역 대책을 전제로 수용 능력의 50%나 5,000명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감염 확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으면 한 달로 예정된 긴급사태를 연장하고, 대상 지역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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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사진=AFP
인구 14억명 인도가 16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BBC 등 주요 외신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 접종전이 펼쳐지게 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우리의 능력을 세계에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지금까지 2가지 백신의 긴급사용이 승인됐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대학이 개발하고 인도 현지업체 세룸인스티트튜트가 만드는 '코비실드'와 인도 제약사 바라트바이오테크가 개발한 '코백신'이다.

두 백신 모두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 면역력은 1차 접종 후에도 나타나지만 2차 접종을 마친 뒤 2주 후에 완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우선 접종자는 1000만명에 달하는 의료 종사자들이다. 이어 경찰, 군인, 공무원 등 방역 전선 종사자 2000만명에 접종하고, 50세 이상 연령층과 50세 미만 기저질환자 2억7000만명이 그 뒤를 잇는다.

이들을 모두 합치면 약 3억명으로 인도 전체 인구 가운데 약 20%다. 우선 8월 초까지 이들에 대한 접종을 완료하는 게 인도의 목표다.

의료센터, 학교, 대학, 지역 커뮤니티 센터, 결혼식장 등 인도 전역 곳곳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인도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많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14일까지 1054만2841명의 누적 감염자를 기록 중이다. 누적 사망자는 15만2093명으로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3위다.

한때 10만명에 육박하던 일일 확진자 수는 최근 1만명대 중반으로 안정됐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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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중국 업체의 아이스크림

방역당국에 의해 폐쇄된 중국 아이스크림 제조공장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이어지는 중국에서 ‘바이러스 아이스크림’ 수천 상자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언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톈진의 한 식품회사가 생산한 아이스크림 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문제는 해당 기간 생산된 아이스크림 중 이미 시중에 풀린 것이 12250여 상자(1만 3500여 개)에 달한다는 사실이다.

따치아오다오 식품회사에서 제조된 아이이스크림은 총 3가지 맛이 흰색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져 있어 떠먹을 수 있는 형태다. 해당 업체는 우크라이나산 분유와 뉴질랜드산 유정(乳漿) 등을 원재료로 아이스크림을 제조·판매해왔다.

이 업체는 아이스크림 샘플에 대한 핵산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중 3개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뒤 재검을 거쳤지만 역시 결과는 같았다. 검사 결과를 받은 톈진시 방역당국은 제조 공장을 즉각 페쇄하고 조사를 시작했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아이스크림 샘플과 같은 기간에 제조된 것은 초코맛 아이스크림이 1588상자(상자당 6개), 딸기맛 1627상자, 토란맛 1621상자 등 모두 4836상자다. 이중 공장 재고를 제외한 2251상자(1만 3506개)가 전국 각지로 팔려나갔다.

톈진시 내에서 팔린 것은 총 65상자, 약 700개로 확인됐다. 톈진시 당국은 15일 해당 업체의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뒤 섭취한 주민들에게 몸 상태를 잘 살피고 이상 시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시에 해당 공장의 근로자 1662명에 대한 핵산 검사를 진행한 결과, 700여 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근로자들이 많은 상황이라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팔려나간 아이스크림을 회수하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중국 당국이 베이징의 제2차 코로나확산의 원인으로 지목한 냉동연어 자료사진 123rf.com
‘바이러스 아이스크림’으로 인한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지만, 현지에서는 ‘제2의 냉동연어’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수도 베이징 신파디 시장으로부터 시작된 2차 코로나 확산의 원인으로 당국은 수입 냉동연어를 지목했었다.

이후 당국은 해외에서 들여오는 냉동식품을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주목하기 시작했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확진자 거주지역 내에서 유통되는 냉동식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왔다.

이번 ‘바이러스 아이스크림’이 유통된 톈진에서는 해외 유입 감염자 16명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감염자가 보고되지는 않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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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수도권 물론 전국 요양·종교시설
강동구 요양병원 신규 집단감염…누적 13명
종교시설 감염 지속…동부구치소 3명 추가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시 기준 127명 발생, 53일만에 최소 증가세를 기록한 15일 서울 청량리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업무를 하고 있다. 2021.01.1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구무서 기자 = 요양병원, 종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물론 전국 요양병원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우선 요양병원을 보면 서울 강동구 요양병원에선 지난 6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지표환자를 포함한 환자 6명, 종사자 3명, 가족 4명이다.

경기 용인시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2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0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4명, 입소자 15명, 가족 1명이다.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경기 안성시 병원과 관련해서는 격리자 추적검사를 통해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38명이다. 괴산병원에 있던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전원하면서 전파된 사례다.

병원별로는 괴산병원 53명(환자 41명·종사자 6명·방문자 6명), 음성병원 197명(환자 178명·종사자 19명), 진천병원 132명(환자 129명·종사자 3명), 안성병원 56명(환자 52명·종사자 4명)이다.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13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3명이다. 입소자 93명,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0명, 가족 10명이다.

의료기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금정구 의료기관과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4명, 역시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3명, 가족 7명, 기타 4명이다.

교회와 사찰 등 종교시설에서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8명, 가족 7명, 지인 1명이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교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209명이 감염됐다. 수지구 교회 186명, 직장 11명, 또다른 직장 12명이다.

전남 순천시 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6명, 가족 2명, 지인 3명이다.

전남 영암군 사찰과 관련해서는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돼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신도 4명, 주민 9명이다.

부산 수영구 교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8명이다. 교인 14명, 지표환자를 포함한 다른 교회 교인 10명, 기타 4명이다.

경남 진주시 기도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돼 95명이 감염된 상태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방문자 77명, 가족 6명, 지인 5명, 기타 7명이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다. 격리자 추적검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21명이다. 수용자 1173명, 종사자 27명, 가족 20명, 지인 1명이다.

또 서울 동대문구 사우나와 관련해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돼 12명이 감염됐다.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와 관련해서는 지난 11일 이후 17명이 추가 확진돼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나눔로또파워볼

대구 달서구 어린이집 관련 총 22명, 경북 구미시 일가족 관련 총 13명, 부산 남구 항운노조 관련 총 12명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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